보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누군가가 지나간 자리에 이렇게 쓰레기들이 나뒹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도 이렇게 몰상식한 피서객이 있나요? <br /> <br />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계곡에 다녀왔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대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맡겨야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웃통을 벗고 문신을 드러낸 한 무리의 남성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. <br /> <br />담배를 피우고 꽁초 버려" <br /> <br />많은 가족이 이용하는 계곡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리는가 싶더니, <br /> <br />갑자기 내린 비로 자리를 치우는 와중에, 먹던 김밥을 계곡에 던져 버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올라가던 중간에 죄다 버려" <br /> <br />이윽고 돗자리 하나에 모든 쓰레기를 둘둘 말아 들고 가더니 중간에 죄다 버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"음식물·맥주캔·담뱃갑 등으로 봉투 한가득" <br /> <br />아무래도 미심쩍어 다시 계곡까지 내려가 본 작성자 가족은 이 사달을 보고는 직접 치우기로 합니다. <br /> <br />음식물 쓰레기와 맥주캔, 담뱃갑, 음료수병 등으로 파란색 비닐 봉투 하나가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작성자는 신원을 알아보려 했지만 군사시설을 등록도 안 하고 이용한 것 같다며, 모아둔 쓰레기는 차에 실을 수가 없어 계곡 입구에 두고 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일행을 향해서는 "딸도 데리고 왔는데 창피하지 않으냐"며, "생긴 대로 말고 인간답게 살자"고 따끔한 일침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속 불쾌지수를 더해주는 불량 피서객들의 만행, 지금이라도 부끄러워하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2114541317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